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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자폐·대사증후군 심포지엄 열려

등록 2025.12.22 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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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다학제 협력

통합적 관리 중요성 논의

[양산=뉴시스]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1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2025.1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대사증후군을 주제로 올해 제14회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에서 식습관 변화와 신체활동 부족, 약물치료 등의 영향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치료 효과와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정신과, 행동치료, 영양학, 소아내분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임상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와 전문적 접근 방안을 공유하고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통합적 관리의 중요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상돈 병원장과 김지훈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이소영 교수(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가 좌장을 맡아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대사증후군'(최범성 교수), '자폐스펙트럼장애 동반 대사증후군의 행동문제 수정'(홍미루 행동치료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김지훈 교수(행동발달증진센터장)가 좌장을 맡아 '자폐스펙트럼장애 동반 대사증후군의 영양관리'(조혜진 영양사), '자폐스펙트럼장애 동반 대사증후군의 의학적 치료'(유석동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세션마다 질의응답을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과 다학제 협력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심포지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행동치료사, 임상영양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4개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자폐스펙트럼장애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임상적 특징, 진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 및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김지훈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정신·신체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에서 다학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진료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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