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원랜드, 산업부 정보보안 모의훈련 평가서 '우수'

등록 2025.12.22 15:37:3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능형 피싱 대응 역량 인정

이메일 훈련 장관 표창 수상

하이원리조트 레이저 불꽃쇼 모습.(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이원리조트 레이저 불꽃쇼 모습.(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공공기관 정보보안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22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산업통상 정보보안 컨퍼런스'에 참석해, 2025년 산업통상자원부 이메일 모의훈련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안전센터가 실시한 이메일 모의훈련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해당 훈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지능형 피싱, 악성메일, 랜섬웨어 유포 등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매 분기 실제 상황에 준한 훈련과 점검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기관별 보안 인식 수준과 대응 체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강원랜드는 올해 평가에서 ▲전 직원 대상 지속적인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제 공격과 유사한 생성형 AI 기반 이메일 모의훈련의 정기적 운영 ▲악성메일 식별과 신고 체계의 신속성과 정확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강원랜드는 모의훈련을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훈련 결과를 분석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취약 유형을 개선하고, 이를 부서별 맞춤형 보안 교육으로 연계한 점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인 보안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강원랜드는 카지노·리조트 운영 특성상 고객 개인정보와 결제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량으로 취급하는 공기업으로, 이메일 보안은 곧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훈련 성과를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디지털 책임성과 보안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장관 표창은 임직원 모두가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훈련에 적극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메일 보안은 물론, 개인정보 유출과 연계된 지능화된 사이버 범죄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사이버 위협이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공공기관 보안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