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전국 지휘관 회의 개최…'응급실 뺑뺑이' 해결책 등 논의
전국 소방대원들과 정책 방향 공유…현안 토론
![[세종=뉴시스] 소방청이 지난 22일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23/NISI20251223_0002025157_web.jpg?rnd=20251223084205)
[세종=뉴시스] 소방청이 지난 22일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소방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지난 22일 오후 소방청에서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장과 242개 소방서장 등이 참석하는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국의 소방 대원들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수용 지연 등 현장의 고질적 난제들의 해결책에 관해 논의됐다.
토론 부문에서는 ▲응급의료체계 혁신 ▲중앙-지방 정책 연대 ▲조직문화 개선이 3대 의제로 다뤄졌다.
인천·경기소방본부는 토론에서 응급환자 수용 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소방 지휘관이 직접 방문해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을 지휘관의 핵심적인 역할이자 책무로 강조했다. 협의가 완료된 병원에는 119스마트시스템 등을 보완해 원활한 수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전남소방본부는 중앙의 정책이 현장에 쉽게 적용될 수 있도록 '전국소방서장 정책협의체'를 제안했고, 전북·울산소방본부는 지휘관이 먼저 듣는 '경청의 시간' 정례화 등 우수 조직문화 사례를 공유했다.
토론에 앞서 소방청은 4대 핵심 추진과제로 ▲정교한 대응 ▲선제적 예방 ▲더 강한 연대 ▲첨단과학 소방 등을 발표하며 비전을 공유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응급환자 수용 지연 현안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며 "일선 소방지휘관들이 직접 현장을 세심히 살펴 구급 인력 탑승률과 체계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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