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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전남형 기본소득' 사용률 한달만에 57.5% 기록

등록 2025.12.23 15: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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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일반 음식점 등 골고루 소비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군 전통시장. (사진=곡성군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전남 곡성군 전통시장. (사진=곡성군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곡성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한 '전남형 기본소득'이 한달만에 57.5%의 사용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1월1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곡성심청상품권(30만원)으로 지급한 전남형 기본소득은 지급 대상자 2만5633명 중 97.3%인 2만 4936명에게 전달됐다.

총 지급액은 74억8000만원이며 지난 13일 기준 42억9800만원(57.5%)가 곡성지역에서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형 기본소득은 일반음식점이 전체 사용액의 16.9%로 가장 높았으며 주유소(14.8%), 하나로마트(7.0%), 편의점(5.6%), 약국(4.9%) 순이다.

또 전체 가맹점 1359곳 중 61.6%에 해당하는 837개 가맹점에서 실제 결제가 이뤄졌으며 상위 20개 가맹점 사용액 비중은 26.2%에 머물러 지역 상권 전반으로 소비가 퍼진 것으로 분석됐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6784만원이 사용되는 등 석곡전통시장, 옥과전통시장 등에서도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곡성군 관계자는 "전남형 기본소득 지급 이후 단기간에 지역 내에서 빠르게 소비되고 있다"며 "사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지역 여건에 맞는 민생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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