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심정지 위험진단"…김중희 교수, 과기장관상 수상
전국 70여 개 병원서 매월 18만 건 심전도 분석
의료진 진단 지원…심혈관계 응급 대처 능력↑
![[서울=뉴시스] 김중희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오른쪽 두번째)가 과기부장관 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2/24/NISI20251224_0002026286_web.jpg?rnd=20251224082742)
[서울=뉴시스] 김중희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오른쪽 두번째)가 과기부장관 표창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유공 정부포상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기술개발·산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중희 교수는 의료 AI(인공지능) 기술(심전도 분석)을 국내 의료기관에 확산시키고 초거대 AI 보건의료 사업으로 소아 심전도 분석을 위한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전도(ECG) 검사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분석해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법으로, 응급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 중 하나다. 그러나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을 돕기 위한 보조기술이 필요했다.
김중희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ECG Buddy(버디)'라는 응급 심전도 분석 의료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심혈관계 질환 응급 대처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부정맥 진단을 보조하고 심근경색, 고칼륨혈증, 급성폐부증 등 응급 상황이나 심기능 이상의 위험도를 제공해 의료진의 진단 결정을 지원한다.
현재 ECG Buddy는 전국 70여 개 병원에서 매월 약 18만 건의 심전도 분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제주 119와 제주대병원과의 공동 연구로 제주 지역 구급 서비스에도 활용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중희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AI(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솔루션 'ECG 버디'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8965_web.jpg?rnd=20251001111826)
[서울=뉴시스] 김중희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AI(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솔루션 'ECG 버디'를 활용하고 있다.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김중희 교수는 현재 ECG Buddy의 소아청소년 AI 보건의료 버전 개발 및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나아가 의료 AI 혁신 생태계 조성 과제에도 참여하면서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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