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연말 성금·성품 기탁 잇따라…나눔 문화 확산

기업·단체·개인 참여…어려운 이웃에 나눔

[창녕=뉴시스] 보그워너창녕이 성낙인 군수에게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에 연말을 맞아 각계에서 사랑의 성금과 성품,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창녕군은 보그워너창녕유한책임회사 김동희 대표와 임직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동참하고자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그워너창녕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용 구동모터 및 인버터를 생산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창녕군지부 김현태 사무국장은 배우자와 함께 직접 농사지은 쌀 1000kg을 기탁했다. 그는 2021년부터 매년 쌀 나눔을 실천해 이번까지 총 5000kg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창녕=뉴시스] HS테크 하경천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성낙인 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1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선진포크한돈 창녕점 김선미 대표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은 한부모·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합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관내 경로당에 떡국점을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진행해 독거노인 등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했다.

HS테크 하경천 대표는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기부금이 창녕군민을 위한 사업에 의미 있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대합면 출신 손군환 대표가 지역 발전을 위해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손 대표는 "고향 대합면과 창녕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늘 간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각계의 성금·성품 기탁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복지 체계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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