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풍랑경보…"밤부터 해안 눈 쌓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기상이 악화한 제주시 용담2동 해안가에 강한 바람과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5.12.03.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21084160_web.jpg?rnd=20251203153313)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기상이 악화한 제주시 용담2동 해안가에 강한 바람과 큰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5.12.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5일 제주에 강풍 및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서부에 강풍경보를 발효했다.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후 1시께 서부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예고됐다. 서부를 제외한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떨어진 상태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고 있으며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오전 11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 최대순간풍속 현황은 ▲고산 초속 27.3m ▲마라도 초속 24.2m ▲새별오름 초속 24.2m ▲가파도 초속 23.5m ▲우도 초속 22.2m ▲강정 초속 21.3m 등이다.
또 이날 오후부터 산지에 5~10㎝의 눈이 내리겠으며 많은 곳은 15㎝ 이상 쌓일 것으로 분석됐다.
중산간에도 2~7㎝의 적설량이 예상됐다. 밤부터 해안 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해상에서는 초속 12~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2~4.5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26일까지 밤까지 기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산간 이상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많겠다"며 "밤부터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해안지역에도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면서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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