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근로복지공단 외국인에 겨울외투 1276벌 전달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근로복지공단 사석중 안전윤리경영본부장이(왼쪽부터 두번째)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첫겨울 나눌래옷 성과보고회'에서 감사패를 전달받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2025.1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외국인 이웃에게 겨울외투 1276벌을 기부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첫겨울 나눌래옷 성과보고회'에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첫겨울 나눌래옷 행사는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처음 겨울을 겪는 외국인 이웃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나눔 캠페인으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9월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겨울외투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총 1014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276벌의 외투를 모아 행사 주관기관인 밥일꿈에 전달했다.

공단은 2023년 '제6회 첫겨울 나눌래옷' 행사에 처음 참여해 1287벌의 겨울외투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까지 누적 2563벌의 겨울외투를 외국인 이웃에게 전달하며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한국에서 첫 겨울을 맞는 외국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이웃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사회 전반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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