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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포함 한국 바둑 9명,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16강 진출

등록 2025.12.25 18: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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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리쉬안하오에 132수 만에 백 불계승

[서울=뉴시스] 신진서 9단, 리쉬안하오 9단(중국)과의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32강에서 132수 만에 백 불계승.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진서 9단, 리쉬안하오 9단(중국)과의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32강에서 132수 만에 백 불계승.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신진서 9단을 비롯한 한국 프로기사 9명이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신진서는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열린 대회 32강에서 리쉬안하오 9단(중국)에 13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오전에는 신진서를 비롯해 김명훈 9단, 신민준 9단, 스미레 4단, 오후에는 박민규 9단, 윤준상 9단이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에 승리한 박정환 9단, 박진솔 9단, 한승주 9단까지 총 9명의 한국 프로기사가 16강에 올랐다.
 
남은 7자리는 중국 기사 4명, 일본 기사 2명, 대만 기사 1명이 차지했다.

오는 26일에 열릴 16강 1차전에서는 한국랭킹 1위 신진서와 중국랭킹 1위 딩하오 9단이 맞붙는다.

박정환은 양카이원 9단(중국), 윤준상은 이치리키 료 9단(일본), 박민규는 왕싱하오 9단(중국)을 상대한다.

27일에 예정된 16강 2차전에서는 한승주가 당이페이 9단(중국), 김명훈이 라이쥔푸 9단(대만), 스미레는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일본), 박진솔은 신민준과 맞대결을 벌인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세계 최고 규모인 4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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