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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위기가구 챙기는 사례관리 종사자와 성과 공유

등록 2025.12.28 10: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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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기관 실무자 129명 참여

[서울=뉴시스] 사례관리 종사자들이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고 있다. 2025.12.28. (사진=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례관리 종사자들이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고 있다. 2025.12.28. (사진=관악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5년 민관 사례관리 공유회 및 힐링 교육'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기가구 사례관리는 복합적 욕구를 가진 복지 대상자에게 민관이 협력해 체계적인 맞춤형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정책이다.

이날 행사에는 21개 동주민센터 사례관리 담당자와 사회복지관을 비롯한 관계 기관 실무자 등 총 129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중앙사회복지관에서 '민관 협력 기반의 통합적 개입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복합적 욕구를 지닌 가구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과정과 성과를 소개했다.

관악구청 복지정책과는 '별빛 마실 학교' 운영 성과와 알코올 중독 관리 대상자 회복 과정을 공유했다.

구는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예방, 회복 중심의 사례관리 개입 과정과 효과를 설명하고 통합사례관리의 실질적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

2부에서는 사례관리 종사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소진 예방을 돕는 힐링 교육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바쁜 일선 현장에서 벗어나 소품을 직접 만들고 동료들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느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실무자는 "사례관리 현장에서는 특히 협력과 소통이 필요한데 올 한 해 겪은 어려움과 성과를 함께 나누며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례관리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이들의 전문성 강화와 정서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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