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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서 50대 환자 추락…119 돌려보냈다, 끝내 사망

등록 2025.12.29 19:05:58수정 2025.12.29 1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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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창원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50대 입원 환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병원 측은 당시 출동 중인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29일 마산중부경찰서와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7시23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한 정신병원에서 50대 입원 환자 A씨가 다른 환자들과 5층으로 올라갔다가 추락했다.

사고 직후 병원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가 약 10분 뒤인 오전 7시34분께 119에 신고를 취소하고 119 구급대를 돌려보냈다.

당시 119 구급대는 병원 입구 근처까지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정신병원에서 오전 8시45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119 신고 취소 경위 등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병원 측은 병원 자체 구급차를 통해 이송하기 위해 119 구급대를 돌려보낸 것으로 경찰에 진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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