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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파오차이 달라도 한참 달라"…서경덕-문세윤 영상 제작

등록 2025.12.30 09: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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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다른가' 주제 다국어 영상 전파

"김치는 공공 규범, 차이파이는 민간 표준"

[서울=뉴시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문세윤이 제작한 김치-차오파이 차이점 설명 영상.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뉴시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문세윤이 제작한 김치-차오파이 차이점 설명 영상. 서경덕 교수 제공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문세윤이 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점을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서 교수는 3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김치와 파오차이, 무엇이 다른가'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들었다"며 "이 영상은 형성에프앤비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와 영어버전으로 전세계 누리꾼들에게 널리 전파중"이라고 전했다.

4분 분량의 이 영상은 김치와 파오차이를 직접 만들어 보며 조리·보관 방법과 표준 규격의 차이점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김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국제 공공규범의 지위를 갖는 반면, 파오차이는 자발적 민간 표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서 교수는 "김치가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는 중국인들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임을 이번 영상을 통해 증명해 주고 싶었다"면서 "중국의 억지 주장은 전 세계 한류 열풍 속에서 높아진 김치의 위상과 한국 문화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국의 역사 및 문화 왜곡에 당당히 맞서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기 위한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함께 참여한 문세윤은 "이런 의미있는 김치 영상에 내레이션을 맡아 영광"이라며 "국내외 누리꾼들이 많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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