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尹 잘못 인정해야…계엄과 완전히 절연해야 할 때"(종합)
"잘못된 과거와 단호히 단절을 선언해야"
"이 순간부터 통합 방해하는 언행 삼가야"
"국민 삶과 괴리된 노선 투쟁 등 내려놓길"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6.01.01.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1/NISI20260101_0021111822_web.jpg?rnd=2026010110460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6.01.01. [email protected]
오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있다"며 "여기서 무너지느냐, 다시 태어나느냐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기로다. 시간이 없다. 망설일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했다. 오 시장은 "잘못된 과거와 단호히 단절을 선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등 잘못을 인정하고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며 "계엄을 옹호하고 합리화하는 언행 등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와 같은 잘못된 언행은 해당 행위에 준하는 수준으로 엄중히 다루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범보수 대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범보수 대통합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를 제어하고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거대 권력이 입법, 사법, 행정에 이어 지방 정부마저 장악한다면 견제 없는 불행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범보수 세력 대통합이 가능하려면 그 어떠한 허들도 있어서는 안 된다. 지금 이 순간부터 통합을 방해하는 언행을 삼가고 당 지도부부터 포용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모든 범보수 세력이 한 자리에 모여 지방선거 승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당 지도부가 대화와 결집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2026.01.01.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1/NISI20260101_0021111845_web.jpg?rnd=2026010110460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2026.01.01.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오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당 지도부의 용감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목소리만 큰 소수에 휩쓸려서도 안 된다. 절대 다수의 상식과 합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의 신뢰가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힘 있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오 시장은 "이제 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해야 될 때가 온 것 같다. 해가 바뀌었다. 그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 생각한다"며 "우리 당의 계엄을 향한 관계가 정확하게 정의되지 않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계시고 걱정하시고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 가진 분들도 많이 계시는 것 같다"고 짚었다.
한동훈 전 대표 당원 게시판 문제에 관해서도 "한 전 대표가 당원들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한 것을 저도 잘 안다"며 "그러나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힘이나마 모아야 하고 통합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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