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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북극항로·CES 잇는 '미래행보' 나선다

등록 2026.01.02 11: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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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기착지 점검·CES2026서 부산 신산업 가능성 모색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25.12.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25.12.10.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북극항로와 미래 신산업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북극항로 기착 예정 도시 방문과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 참관을 통해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미국 알래스카주와 네바다주를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북극항로, 항공물류, 인공지능(AI) 등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국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 시장은 먼저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를 찾는다. 앵커리지는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대표적인 항공화물 허브로, 부산시가 추진 중인 가덕도신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와 맞닿아 있는 도시다.

부산시는 앵커리지 방문을 통해 항공물류 네트워크 확대와 북극항로 연계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인 교류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곳에서 가덕도신공항이 향후 글로벌 항공물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알래스카 북서부에 위치한 놈(Nome)시를 방문한다. 놈은 인구 3000명 규모의 소도시지만, 부산에서 출발하는 북극항로의 중간 기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극지연구소 쇄빙선 아라온호도 북극해 진입을 위해 이곳을 기항지로 활용한 바 있다.

미국 정부 역시 북극 개발의 전초기지로 놈 심수항 개발을 추진 중인 만큼, 부산시는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해양·물류 협력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CES 2026에 참석한다. CES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직결된 첨단 기술 트렌드를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지역 기업 28개사가 참여하는 CES 2026 통합부산관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부산 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CES에서 12개 기업이 혁신상과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만큼, 부산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지난해에도 CES 2025에 참석해 부산관을 둘러본 바 있다. 올해 CES 2026은 현지 시각으로 4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며,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피지컬 AI,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기술이 일상에 녹아드는 ‘현실 속 혁신’이 주요 트렌드로 소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출장은 북극항로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일정"이라며 "강행군 일정이지만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성과를 최대한 부산 발전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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