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전성시대'…국립중앙 650만·민속 250만·고궁박물관 84만명
국중박 지난해 관람객 수 사상 최고치…세계박물관 3위
전국 13개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박물관 1470만명 기록
국립민속박물관 외국인 관람객 절반, 고궁박물관 2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방문 600만 명 돌파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관람객들이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2월 1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1945년 개관 이후 79년 만에 연간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하고 루브르, 바티칸, 영국박물관에 이어 세계 4위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12.14.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4/NISI20251214_0021096039_web.jpg?rnd=2025121413560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방문 600만 명 돌파 이후 첫 주말을 맞아 관람객들이 박물관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12월 1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1945년 개관 이후 79년 만에 연간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하고 루브르, 바티칸, 영국박물관에 이어 세계 4위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1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박물관 전성시대’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650만 명을 넘는 관람객을 모았고, 국립민속박물관 250만 명, 국립고궁박물관 84만여 명 등 주요 국립박물관이 일제히 최고 수준의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케데헌(케이팝데몬헌터스)’을 비롯해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국내외 관람객의 발길이 자연스레 박물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기준 연간 누적 관람객 수는 6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로,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발표한 2024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 기준으로 루브르 박물관(873만 7050명), 바티칸 박물관(682만 5436명)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전국 13개 소속 박물관의 올해 누적 관람객 수는 1470만 명을 넘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은 약 2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기록했다.
최근 백제대향로관을 개관한 국립부여박물관과,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비롯해 웅진 백제 문화권을 조명한 국립공주박물관 역시 각각 1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유치했다.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도 인기를 끌며 올해 누적 매출액 400억 원을 돌파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 증가에 대해 "전 국민의 박물관 향유가 실질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유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도 국내 박물관 관람객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250만 명을 돌파했다.
2일 국립민속박물관 소식지 '민속소식' 1월호에 따르면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2025년 국립민속박물관은 225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이 중 133만여 명이 외국인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관람객 수 144만 3420명에 비해 약 1.8배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람객은 전체의 약 59.1%에 달한다. 2024년에는 외국인 관람객은 66만 5944명으로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올해 4월 개관 80주년을 맞아 세계 민속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관 조성과 외국 민속자료 수집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도 증가했다.
이날 국립고궁박물관이 공개한 2025년 관람객 현황에 따르면 전체 관람객 83만 7826명 중 외국인 관람객은 23만 9910명으로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외국인 관람객 19만 6397명보다 약 1.2배 증가한 수치다. 2024년 국립고궁박물관 관람객 수는 82만 190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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