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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 아파트 1만5000세대 집들이…작년의 2배

등록 2026.01.05 11:06:59수정 2026.01.05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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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부동산, 입주 예정 아파트 조사

[광주=뉴시스]2026년 광주 입주예정 아파트 리스트 표 (사랑방부동산 제공)

[광주=뉴시스]2026년 광주 입주예정 아파트 리스트 표 (사랑방부동산 제공)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 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에는 1만5000 세대에 육박하며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5일 광주·전남 No.1 부동산플랫폼 사랑방부동산이 2026년 광주 입주 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17개 단지 1만4962세대(첨단3지구 장성군 지역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교통부 통계 기준으로 작년 입주 물량인 7000여 호와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최근 10년 연평균 입주량(1만0261호)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자치구별 입주 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북구가 7062세대로 가장 많다. 이어 ▲서구 1924세대 ▲동구 1269세대 ▲광산구 993세대 ▲남구 349세대 순이다. 광산구는 광주 경계와 인접한 전남 장성(첨단3지구) 물량 3365세대를 포함하면 실제 공급 영향력은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 형태별로는 먼저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들이 두드러진다. 서구 위파크 마륵공원(917세대), 위파크 더센트럴(중앙공원2지구 / 695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북구 위파크 일곡공원(1004세대)과 중외공원 힐스테이트 2·3BL(1466세대)도 준공이 예정되어 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단지 아파트도 눈에 띈다. 4월 입주 예정인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는 3214세대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구에서는 계림4구역을 재개발한 교대역모아엘가 그랑데(815세대)가 5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신규 택지지구에 조성될 단지들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첨단3지구의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1520세대), 첨단제일풍경채 그랑포레(1845세대), 첨단제일풍경채 A5BL(584세대)와 함께 선운2지구 B-2BL 예다음(554세대)은 하반기에 집들이를 시작할 전망이다.

한편 전년 광주 분양시장은 미분양 증가와 시장침체, 공사비 갈등으로 인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로 한 해를 보냈다. 그에 따라 착공도 최근 10년 연평균 대비 극히 적은 수준(국토부 2025년 10월 누적 기준 296호 / 최근 10년 연평균 1만584호)을 보였다. 통상 착공 후 준공까지 3년 내외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2028년 이후에는 입주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역 내 분양 대기 중인 아파트들이 전남·일신방직 부지 챔피언스시티, 재개발(학동4·신가·광천 등), 민간공원(중외공원 1BL·수랑공원) 등 다수가 있는 만큼, 이들 현장의 정상 진행 여부가 향후 공급 추이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랑방부동산 최현웅 과장은 "올해는 입주하는 아파트가 많은 만큼 소비자의 선택지도 늘어날 것"이라며 "신축 분양권과 전·월세 매물은 물론, 신축 이주를 위해 매도하려는 기축 주택 매물도 점진적으로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증가한 공급량이 시장에서 소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입주량이 2027년은 7000여 세대, 2028년은 더 줄어들게 되면, 점차 공급과 수요가 균형점을 찾아갈 가능성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라면 자신의 자금 사정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신중하게 고려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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