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아래 옹기종기"…대구 달성공원 동물원 겨울나기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8일 대구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햇볕을 쬐며 쉬고 있다. 2026.01.08.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02036450_web.jpg?rnd=20260108143852)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8일 대구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햇볕을 쬐며 쉬고 있다.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최근 기온이 떨어지며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구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 동물들의 겨울나기가 시작됐다.
8일 대구 달성공원에 따르면 총 67종의 동물이 있는 이곳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를 '혹한기 동물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동물 우리를 정비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오후 달성공원 동물원 침팬지사.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뚝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 속 침팬지는 따스한 햇볕 아래서 미동도 하지 않고 웅크려 앉아 있었다.
다른 열대 동물인 아시아코끼리는 그늘을 피해 햇볕을 쬐며 사료를 먹고 있었다. 사자 2마리는 며칠째 계속된 추위를 견디기 위해 엉겨 붙어 누워 '쥐 죽은 듯' 잠을 자고 있었다.
서발과 코요테 등 늑대사에 있는 동물들은 우리 안 시멘트 바닥이 차가웠던 탓인지 한쪽 발을 들고 가만히 서 있기도 했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8일 대구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햇볕을 쬐며 쉬고 있다. 2026.01.08.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8/NISI20260108_0002036454_web.jpg?rnd=20260108144009)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8일 대구 중구 달성공원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햇볕을 쬐며 쉬고 있다.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계절에 따른 기후변화가 심한 일본 고위도 지방 출신인 일본원숭이 수십 마리가 나무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일본원숭이는 추운 겨울이 되면 몸에 나 있는 털이 한층 더 두터워지지만 이날은 좀처럼 옴짝달싹하지 않았다.
겨울을 맞아 동물원 측은 동물들의 내실에 보일러를 가동해 실내 온도를 10~25도로 유지하고 영양식 사료를 급여한다.
우리를 정리하고 있던 한 사육 담당관은 "겨울에는 추위에 약한 동물 건강 상태에 따라 특별 사료와 영양제(비타민, 단백질 등)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성공원 동물원에는 총 67종 646마리의 동물(포유류 21종 92마리, 조류 45종 254마리, 어류 1종 300마리)이 지내고 있다.
달성공원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동물들이 사료 섭취율이 떨어져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며 "동물 가족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6도, 낮 최고기온은 2도로 예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