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희원 "女연구원 채용 3개월만 키스…불륜 제안"

등록 2026.01.09 08:54: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정희원과 연구원 A

정희원과 연구원 A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가 여성 연구원 A와의 불륜 의혹에 입을 열었다.

정 박사는 8일 방송한 MBC TV '실화탐사대'에서 2023년 12월 A로부터 DM을 받고, 다음 달 "1대 1 위촉연구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A가 로드매니저도 아닌데 자꾸 내가 어디 갈 때 오고 어느 순간부터 머리도 만져줬다. 립밤도 사서 '이렇게 바르라'고 주고 옷도 '어떤 걸 입어라'고 했다. '이 사람의 말을 듣는 게 맞겠구나'라는 느낌이 들었고, 점점 의존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채용 3개월 후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며 "친한 친구가 아니면 뒤에 태우는 편이다. 이날 내가 지하철역에 내려주는데, 뒷좌석에 있던 A가 앞으로 얼굴을 내밀고 키스하고 가더라. 이때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이전에도 손이나 이런 데(어깨)를 쓰다듬는 걸 조금씩 했다"고 주장했다.

정 박사는 지난달 A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A는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A는 이런 행위가 '위력에 의한 성적 추행'이라고 주장했는데, 정 박사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다. 상당히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오히려 A가 점진적으로 나를 정신·업무·신체적으로 다 지배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있지 않느냐"면서 "구조적인 관계에 의해서 한 게 아니고, 역할 강요도 아니"라고 반박했다.

A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도 공개했다. A로 추정되는 인물은 '희원 오빠 우리 잘해봐요' '선생님 보면 너무 떨려서 막 음식 흘릴 거 같아요' '본격적으로 불륜을 해볼까요?' '조선시대도 아니고요' '전 선생님이 좋아요 그 좋아한다는 말의 대체어 뭐가 있죠? 애착이 있다? 미쳐버리겠네'라고 했다.

법률대리인은 A가 정 박사에게 욕하고 '야'라고 반말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며 "만약 누군가 성적 침해를 했다면 A이지, 정 박사가 아니"라며 "모든 카톡을 갖고 있다. 정 박사가 한마디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시작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