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들깨 성분 분석 AI로 10분이면 'OK'…농진청, 비파괴 종자 분석
'유용성분 함략 분석 모델' 개발 성공
![[세종=뉴시스] 국립종자원.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11.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01982293_web.jpg?rnd=20251103105800)
[세종=뉴시스] 국립종자원.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11.03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영상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종자 손상 없이도 참깨와 들깨의 유용성분 함량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초분광영상과 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유용성분 함량 분석 모델'은 자외선·가시광선·적외선 영역의 성분 구조를 세밀하게 포착할 수 있는 초분광영상을 이용한 비파괴 분석 방식이다.
이 모델을 적용하면 참깨의 세사민, 세사몰린, 리그난 성분과 들깨의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올레산, 리놀레산, 오메가-3 등 총 지방산 함량을 종자를 파괴하지 않고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기존에는 500알 종자의 성분을 분석하는 데 약 48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모델을 활용하면 단 1회 촬영으로 5~10분 안에 분석 가능하다.
분석 시간은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 이화학적 분석과 유사한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해 성분 분석과 종자 선별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농진청 설명이다.
그동안 참깨·들깨처럼 기능 성분 함량이 중요한 작물의 품종 개발은 종자를 파괴한 뒤 이화학적 분석을 거쳐야 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이번에 개발한 비파괴 분석 모델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종자 육종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 스마트생산기술과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자동화 모델 저작권 2건 등록을 진행 중이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지침(매뉴얼) 1건도 구축했다.
오는 3월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육종부서를 대상으로 시연회와 자동화 프로그램 교육을 열어 현장 기술 확산과 실질적인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분석 모델 프로그램 배포와 시연회 관련 문의는 농촌진흥청 스마트생산기술과로 하면 된다.
고지연 농진청 스마트생산기술과장은 "이번 인공지능 영상 기반 비파괴 분석 기술은 유지작물 육종과 종자 품질 평가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유용성분 분석 모델 개발을 다른 작목으로 확대해 육종 효율성을 높이고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보급해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