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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텍 학부생, 전기자전거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성공

등록 2026.01.27 1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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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배터리 잉여 전력 저장·재활용 기술 입증

[나주=뉴시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캠퍼스 마이크로크리드 구축에 활용한 전기자전거. (사진=켄텍 제공) 2026.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캠퍼스 마이크로크리드 구축에 활용한 전기자전거. (사진=켄텍 제공) 2026.01.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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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학부 1기 학생들이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에 성공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과 배터리 등을 연결해 전기를 스스로 저장·공급하는 소형 독립 전력망을 말한다.

27일 켄텍에 따르면 성하경·김가진·송민석 학생으로 구성된 'Team BEST'는 학부 1기 캡스톤디자인 과제로 전기자전거를 분산형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구현했다.

연구팀은 교내 에너지 관리 시스템(K-BEMS) 데이터를 분석해 태양광 잉여 전력이 발생하는 낮 시간대에 전기자전거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력 수요가 높은 피크 시간대에 다시 전력망으로 공급하는 최적화 알고리즘을 설계·적용했다.

또 한 달간의 실사용 패턴을 분석해 배터리 충전 상태(SoC) 하한선을 20%로 설정하는 안전장치를 마련, 이동 편의성을 유지하면서도 외부 전력 의존도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공유 모빌리티 배터리를 분산형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기술적으로 입증했다.

프로젝트 총괄 설계를 맡은 성하경 학생은 "학부생 신분으로 대규모 하드웨어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고 실데이터를 제어한 경험이 연구자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나주=뉴시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캠퍼스 마이크로크리드 시스템 아키텍처 구상도. (사진=켄텍 제공) 2026.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캠퍼스 마이크로크리드 시스템 아키텍처 구상도. (사진=켄텍 제공) 2026.01.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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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증 성과는 후속 연구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켄텍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한 성하경 학생은 데이터 통신 보안 강화를 위해 TLS(전송계층보안) 프로토콜을 로우 레벨에서 직접 구현·분석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학부 연구가 석·박사를 비롯해 전문 연구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교육·연구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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