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요부터 불교 장례까지…국가무형유산 신규 조사 7종목 선정
국가유산청, 2026년 무형유산 지정·인정 조사 43종목 확정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지난 12일 '제19회 순창장류축제', 축제를 장식하는 지역 전통 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순창군청 제공) 2024.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13/NISI20241013_0001674905_web.jpg?rnd=20241013162358)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지난 12일 '제19회 순창장류축제', 축제를 장식하는 지역 전통 농요 '금과들소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순창군청 제공) 2024.10.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벼농사 중 부르는 농요와 붓을 만드는 장인 기술, 불교 전통 장례 의식이 올해 국가무형유산 지정 조사를 받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27일 올해 국가무형유산 지정(인정) 조사 추진 방침과 대상 종목을 확정하고, 조사 대상 43종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2026년도 국가무형유산 지정(인정) 조사 계획'에 따르면 신규 지정 조사 대상은 총 7종목이다.
예능 분야에는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기술 분야에는 '모필장', 의례·의식 분야에는 '전통다비작법'이 포함됐다.
'순창농요 금과들소리'는 벼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는 일련의 노래로, 물품고 모찌는 소리, 모 심는 소리, 김매기 소리, 장원질 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필장'은 붓을 만드는 사람과 그 기술을 말한다. 붓의 제작 과정은 선별·탈지·정모·혼모·분모·의체와 작촉 제작·필촉 삽입 등의 단계로 이뤄진다.
![[보은=뉴시스] 21일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다비장에서 진옹당(震翁堂) 월성(月性) 대종사의 다비식이 종단 사부대중의 애도 속에서 엄수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불자와 종교계·정관계 인사들이 월성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그의 가르침과 발자취를 되새겼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1971480_web.jpg?rnd=20251021161756)
[보은=뉴시스] 21일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다비장에서 진옹당(震翁堂) 월성(月性) 대종사의 다비식이 종단 사부대중의 애도 속에서 엄수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불자와 종교계·정관계 인사들이 월성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그의 가르침과 발자취를 되새겼다. (사진=보은군 제공) 2025.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다비작법'은 불교에서 전통적으로 시신을 화장하는 종교 의례다. 이 의식은 죽음이 완전히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지은 업력(業力)에 따라 변화한다는 불교 교설과, 선업(善業)을 닦아야 극락왕생할 수 있다는 생사관에 입각한 장례 절차로, 우리나라에서는 불교 전래 이후 지금까지 전승돼 왔다.
이와 함께 놀이 분야의 공기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와 지식 분야의 '심마니와 약초꾼의 습속'도 신규 종목 지정 조사 대상에 올랐다.
국가유산청은 신규 종목 지정과 함께 보유자·전승교육사 인정, 명예보유자 인정 등을 중심으로 국가무형유산 전승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승자 부재, 고령, 장기간 인정 조사 미실시 종목과 명예보유자 배출 종목 등이 우선 고려 대상에 포함됐다.
전승자 인정 조사는 총 36종목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가운데 보유자 인정 조사는 예능 6종목, 기술 13종목, 생활관습 3종목 등 22종목이다.
예능 분야에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산조), 줄타기, 거문고산조, 서도소리, 승무, 경기민요가 포함됐다. 기술 분야에는 매듭장, 낙죽장, 단청장, 두석장, 백동연죽장, 소반장, 목조각장, 주철장, 염색장, 불화장, 선자장, 화각장, 석장이 포함됐다. 생활관습 분야에는 경주교동법주, 문배주, 조선왕조 궁중음식이 대상이다.
전승교육사 인정 조사는 예능 10종목, 의례·의식 3종목, 놀이 1종목 등 총 14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예능 분야에는 고성농요, 종묘제례악, 진주검무, 피리정악 및 대취타, 고성오광대,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송파산대놀이, 강령탈춤, 평택농악이 포함됐다. 의례·의식 분야에는 제주큰굿, 양주소놀이굿, 황해도 평산소놀음굿이, 놀이 분야에는 밀양백중놀이가 해당된다.
국가유산청은 전수 교육이나 공개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보유자와 전승교육사를 대상으로 명예보유자 인정도 수시로 추진할 계획이다. 명예보유자 인정 신청은 보유자 또는 전승교육사가 상시 신청할 수 있다.
보유자 인정 조사에 따른 신청 공모는 분야별로 순차 진행된다. 전통기술 분야는 2·3·6월에, 예능 분야는 6월에, 생활관습 분야는 3~4월에 공모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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