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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200·금값 사상 최고…"나만 빼고 다 돈 번다" 박탈감 확산

등록 2026.01.3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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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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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코스피 지수가 5200선을 돌파하고 금·은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흐름에 올라타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예금만 하다 보니 자산이 제자리걸음인 것 같다", "주변은 다 돈 버는데 나만 뒤처진 느낌"이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등장했던 '벼락거지'라는 표현도 다시 회자되며, 자산 시장 상승 국면에서 소외됐다는 인식이 재차 부각되는 모습이다.

자산 시장 전반의 과열 양상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 29일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5500달러를 넘어섰고, 은 선물 가격은 26일 기준 온스당 107.65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50% 넘게 급등했다.

31일 기준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4745.10달러로 전일 대비 11.39% 하락했다.

투자 열기가 확산되면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7조원 수준이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29조원을 돌파했으며, 29조8000억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의 자산 가격 상승이 시장 전반의 균형 잡힌 상승이라기보다는 일부 자산과 종목에 집중된 현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염정 인벡스자산운용 이사는 최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1월 한 달 동안 상승한 종목보다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며 "지수 상승과 체감 수익 사이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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