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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 11기 '소금 살포' 60대 "조상이 원통함 풀어달라 했다"(종합)

등록 2026.02.02 19:30:38수정 2026.02.02 19: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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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시스] 묘 위에 뿌려진 소금 (사진= 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묘 위에 뿌려진 소금 (사진= 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옥천=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옥천의 한 야산에 있는 묘 11기에 대량으로 소금을 살포한 60대 남성이 "꿈에서 조상이 나타나 '해원(解冤, 원통한 마음을 풂)해달라'고 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옥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A(60대)씨는 이날 오후 경찰에 임의동행해 이 같은 취지로 진술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그는 경찰에서 "잠에서 깨고 나니 새 한 마리가 하늘에 떠 있었고 새를 따라 옥천까지 왔다"며 "새가 이곳 묘 위에 앉자, 조상의 묘라고 생각해 소금을 뿌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생 공부 중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해원이 소금을 뿌리는 행위를 뜻한다"며 "B(60대)씨는 함께 공부하는 지인 사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지난달 10일 옥천의 한 야산을 찾아 묘 11기에 소금을 대량으로 살포한 혐의(재물손괴)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피해를 본 묘는 A씨의 조상 묘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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