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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최대실적 갈아치웠다…"작년 매출 1.5조 달성"

등록 2026.02.05 16:58:16수정 2026.02.05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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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매출 3.5%·영업익 19.2%↑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상위권 16.7%

R&D, 매출 대비 14.8% 2290억 투자

"첫 국내 비만 신약, 하반기 상용화"

[서울=뉴시스] 한미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미그룹 제공) 2026.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미그룹 본사 전경 (사진=한미그룹 제공) 2026.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미약품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475억원과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2%와 33.9%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7%에 이른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4.8%에 해당하는 2290억원을 투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로수젯 등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과 파트너사 MSD향 임상 시료 공급 및 기술료 수익 확대, 북경한미 정상화 과정 등이 맞물리면서 작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330억원, 83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173.4% 증가했다.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를 달성한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작년 1조 8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은 전년 대비 8.4% 성장한 2279억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작년 14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매출 4000억원을 처음 돌파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중국 내 유통 재고 소진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이안핑, 이탄징등 호흡기 질환 의약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작년 한해 누적 매출 4024억원과 영업이익 777억원, 순이익 674억원을 달성했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작년 매출 913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신규 수주 유입과 기존 프로젝트 물량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는 올해 본격 고성장 궤도에 진입, 혁신 제품의 동력 창출과 글로벌 신약개발 임상 진전이 맞물려 외형 확대 및 내실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작년 하반기 출시한 세계 최초 1/3 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시작으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플래그십(Flagship)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출시할 계획이다.

R&D 부문에서는 신규 모달리티를 접목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는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가 다수의 글로벌 학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비만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를 통해 창출한 신약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선두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나아가 회사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각각 2030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임상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국내 사업과 해외 수출, 신제품 출시, R&D 혁신 가속화 등 각 사업 부문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미래 사업 발굴과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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