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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쇠미산 불 9시간 만에 초진…1명 경상(종합2보)

등록 2026.02.09 12:28:50수정 2026.02.09 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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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8일 밤 부산 동래구 쇠미산 금정봉(높이 399m)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은 오후 10시45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9일 0시41분께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부산소방 제공)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8일 밤 부산 동래구 쇠미산 금정봉(높이 399m)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부산소방은 오후 10시45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9일 0시41분께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부산소방 제공) 2026.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래구 쇠미산에서 난 불이 밤샘 진화작업을 통해 약 9시간 만에 초진됐다. 진화 과정에서 공무원 1명이 발목을 다쳤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38분께 동래구 쇠미산 금정봉(높이 399m) 8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부산소방은 오후 10시45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이어 9일 0시41분께 대응2단계로 격상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이후 오전 3시34분께 대응1단계로 하향한데 이어 오전 4시46분께 대응1단계를 해제했으며, 오전 5시45분께 초진 단계에 이르렀다.

진화 과정에서 40대 공무원 1명이 넘어져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임야 4㏊(4만㎡) 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소방은 추정했다.

산불 현장에서는 소방과 경찰, 관할 구청, 산림청 등 400여 명과 장비 50여 대가 투입돼 진화를 펼쳤고,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일출 이후 헬기 4대도 투입돼 살수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소방은 "현재 초진 단계이며, 완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밤새 동래구와 부산진구 일대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119신고가 280여 건이나 접수됐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가 종료되면 산림재난방지법 제76조에 따라 산불전문조사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해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원인 행위자는 산림재난방지법 제7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 전역에는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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