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보다 못한 X녀"…롯데 최충연, 촬영 요청 팬 비하 논란
일부 롯데 팬들은 비판 성명까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충연이 팬의 외모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9304_web.jpg?rnd=2026041311333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충연이 팬의 외모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충연이 팬의 외모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최충연이 한 여성 팬을 향해 막말하는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속 최충연은 같은 팀 소속 윤성빈과 함께 부산 전포동 한 술집에 있었다. 술집 앞에서 흡연하던 최충연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한 여성 팬을 두고 "한국 타이어보다 못한 뚱녀"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피해 여성이 해당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고, 최충연은 직접 피해 여성에 연락해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충연의 사과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일부 롯데 팬들은 '부산갈매기 일동' 명의로 성명문을 발표했다. "팬은 성적이 좋을 때만 존재하는 장식물이 아니다. 연패의 시간에도 좌절의 계절에도 팀을 버리지 않고 끝내 남아있는 사람들이 바로 팬"이라며 팬의 존재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서 "그런 팬을 뒤에서 비하하고 조롱하는 순간 이미 팬의 응원을 받을 자격을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며 최충연을 강하게 비판했고 구단을 향해서도 "롯데는 이번 사안을 선수단 기강과 구단 문화 전반을 세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흔들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최충연은 과거에도 구설에 오른 바 있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최충연은 2020년 대구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 일로 KBO와 구단으로부터 총 1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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