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AIG 여자오픈 6위…여자골프 메이저대회 3연승 불발
등록 2026.08.03 07:33:57수정 2026.08.03 07:41:45
우승은 日 구와키…재미교포 노예림 3위
세계 1위 코르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
![[리덤 세인트 앤스=AP/뉴시스]유해란, 여자골프 메이저 3연승 불발. 2026.08.02.](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1475183_web.jpg?rnd=20260803072954)
[리덤 세인트 앤스=AP/뉴시스]유해란, 여자골프 메이저 3연승 불발. 2026.08.02.
유해란은 2일(한국 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펼쳐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6월 말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지난달 12일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아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여자골프에서 한 해 메이저대회 3연승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와 2013년 박인비 두 명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메이저 3연승 불발로 유해란은 한 시즌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경쟁에서도 포인트 130점을 기록, 넬리 코르다(미국 140점)에게 밀렸다.
![[리덤 세인트 앤스=AP/뉴시스]유해란, 여자골프 메이저 3연승 불발. 2026.08.02.](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1474944_web.jpg?rnd=20260803072958)
[리덤 세인트 앤스=AP/뉴시스]유해란, 여자골프 메이저 3연승 불발. 2026.08.02.
유해란과 코르다는 올해 앞서 열린 4개 메이저대회에서 2승씩을 나눠 가졌다.
마지막 대회에서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다퉜으나, 코르다가 더 높은 순위로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최종 수상자가 됐다.
유해란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 글로브 레이스 포인트(2368점)와 올해의 선수상(162점), 평균 타수(69.51타)에서도 모두 코르다(각각 3674점·239점·69.18타)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유해란은 1번 홀(파3)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고, 5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면서 흔들렸다.
![[리덤 세인트 앤스=AP/뉴시스]AIG 여자오픈 우승자 구와키. 2026.08.02.](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1475792_web.jpg?rnd=20260803073119)
[리덤 세인트 앤스=AP/뉴시스]AIG 여자오픈 우승자 구와키. 2026.08.02.
또 13번 홀(파4) 버디로 다시 살아나는 듯했으나, 17번 홀(파4) 보기로 선두와의 격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유해란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잃으며 우승에 실패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친 세계랭킹 46위 구와키 시호(일본)에게 돌아갔다.
구와키는 이날 한 타를 줄이며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21억7000만원)다.
![[리덤 세인트 앤스=AP/뉴시스]AIG 여자오픈 최종 4위 오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2026.08.02.](https://img1.newsis.com/2026/08/02/NISI20260802_0001474619_web.jpg?rnd=20260803073152)
[리덤 세인트 앤스=AP/뉴시스]AIG 여자오픈 최종 4위 오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2026.08.02.
AIG 여자오픈에선 지난해 야마시타 미유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재미교포 노예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3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코르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임진희와 공동 16위(1오버파 285타)에 자리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주수빈 등과 공동 20위(2오버파 286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신지은은 고진영, 양희영 등과 공동 47위(8오버파 292타)를 차지했다.
고교생 아마추어 양윤서는 공동 53위(9오버파 293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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