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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日 'EF 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

등록 2026.02.10 10:33:47

일본 10개 프로젝트 대상 6개월 간 독점적 지위 확보

약 20㎿ 규모…3개 사업 우선 실행 후 본계약 추진

에스에너지, 日 'EF 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스에너지가 일본 태양광 리파워링(Repowering)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스에너지는 일본의 재생에너지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전문 기업 'EF 인베스트먼트'와 태양광 발전소 리파워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일본 내 노후 태양광 발전소의 효율 향상과 사업 가치 증대를 위해 두 회사의 역량을 결집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MOU의 핵심은 에스에너지가 EF 인베스트먼트에서 관리하는 발전소 리파워링 프로젝트에 대해 6개월간 독점적 협력 기회를 부여받은 점이다. 협력 대상은 아오모리, 후쿠시마, 치바, 아이치 등 일본 주요 지역에 위치한 총 10개 프로젝트로, 설비 용량은 DC 기준 약 19.7㎿에 달한다.

특히 두 회사는 협약 체결과 동시에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미사와와세다(1.8㎿) ▲욧카이도(1.4㎿) ▲아이치타케토요(0.7㎿) 등 3개 안건을 '우선 실행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에스에너지는 해당 프로젝트들에 대해 협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개별 EPC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조기 매출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리파워링 사업에는 에스에너지의 글로벌 공급망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확보한 'N타입 탑콘(TOPCon) 양면형' 모듈이 적용된다. 해당 제품은 기존 발전소의 구조물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발전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리파워링 전용 모델로, 현지 사업주들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단순히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수준을 넘어, 일본 현지 금융 및 자산운용 시장에서 에스에너지의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인정받아 독점적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확보된 20㎿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발판 삼아 올해까지 일본 내 리파워링 사업 규모를 30㎿ 이상으로 가파르게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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