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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빗썸 대표 "오지급 사고, 교차검증 시스템 반영 못한 점 인정"

등록 2026.02.11 10:39:35수정 2026.02.11 1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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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스템 이전 중 일부 누락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빗썸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사과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빗썸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사과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는 11일 최근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해 "빗썸이 지급하고자 하는 양(비트코인 물량)과 자체 보유한 양을 크로스체크하는 검증 시스템이 반영되지 못했던 사항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빗썸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시간 대사 시스템 관련해 빗썸은 총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이벤트 설계 과정에서 지급하려는 내용 만큼만 한도 계정으로 분리하는 부분도 이번 사고에서 반영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다중 결제 관련 부분은 오랜 기간 유사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련 부분을 내부적으로 탑재해 운영해왔다"며 "변명은 아니지만 거래소 시스템을 지원하는 운영 시스템상에서 고도화를 거래소 운영과 병행하고 있었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와중 일부가 누락된 상태에서 진행됐던 점은 명백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빗썸에서는 이벤트 보상 지급 과정에서 비트코인 62만개가 잘못 지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빗썸은 20여분 만에 사고를 인지하고 현재까지 오지급 분량의 99.7%를 회수한 상태다.

하지만 사고 당시 이용자 일부가 시세 하락에 비트코인을 매도하면서 피해자들이 발생했고, 이들에 대한 보상을 비롯해 실제 보유 물량보다 많은 허위 코인이 거래된 정황 등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자 정무위에서는 이날 빗썸 관련 긴급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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