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보험금 등 '숨은 금융자산' 1.6조 찾아갔다
지난해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결과
카드포인트 6300억원·증권 4000억원·예·적금 3400억원 등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지난해 전 금융권이 함께하는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약 1조6000억원이 금융소비자에게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캠페인 기간 동안 금융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금융자산'은 총 1조6329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유형별로는 카드포인트가 6309억원으로 가장 많고, 증권 4037억원, 예·적금 3388억원, 보험금 2579억원, 신탁 17억원 순이었다.
환급 채널별로 보면, 소비자들은 주로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0~30대 연령층의 환급 비중은 2.6~10.2%로 낮은 편으로, 타 연령층 대비 보유자산 금액이 상대적으로 작고 숨은 금융자산의 발생률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환급률이 높은 금융사를 보면, 은행 업권에서는 기업은행(16.4%)·농협은행(11.2%)·수협은행(8.6%), 증권 업권에서는 교보증권(65.6%%)·KB증권(52.2%)·토스증권(45.2%) 등으로 나타났다. 보험 업권에서는 메리츠화재(15.6%)·삼성화재(15.2%)·한화손보(13.4%) 순이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 규모의 숨은 금융자산이 남아 있는 만큼 금융회사별 '숨은 금융자산 현황' 공개를 추진해 자발적 관리 노력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소비자는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 또는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숨은 금융자산을 언제든지 조회·환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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