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에 숙박비 최대 7.5배 '들썩'…바가지요금 근절 나선다
공정위, 소비자원과 부산 숙소 135곳 실태 조사
공연 예정 평균 숙박료, 전주·차주比 2.4배 상승
모텔 평시보다 220.7%↑…호텔 가격 186.% 올라
공연장 인근 숙소 3.5배…부산역·터미널도 인상
정부,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TF 1분기 대책 발표
![[부산=뉴시스] 15일 오후 BTS콘서트와 함께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테마파크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드는 '퍼플 라이츠업(Purple Lights Up)'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제공) 2022.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0/16/NISI20221016_0001107291_web.jpg?rnd=20221016083406)
[부산=뉴시스] 15일 오후 BTS콘서트와 함께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테마파크 곳곳이 보랏빛으로 물드는 '퍼플 라이츠업(Purple Lights Up)'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제공) 2022.10.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오는 6월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 기간 부산지역의 숙소요금이 전주와 그 다음주와 비교해 평균 2.4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호텔의 경우 평시 10만원이었던 숙박요금을 일주일 만에 75만원으로 7.5배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과 6월 BTS 공연 기간 부산지역 숙소 135곳의 숙박요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공연이 예정된 주말 1박(6월13~14일) 평균 숙박요금은 그 전주(6월6~7일)나 다음주(6월20~21일)와 비교해 2.4배(143.9%)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숙소 유형별로는 모텔 숙박요금이 평시의 3.3배(229.7% 상승)에 달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호텔 숙박요금이 전주 및 차주의 2.9배 수준(186.5% 상승)이었으며, 펜션의 경우 공연주간 요금이 평소 대비 1.2배(17.4% 상승)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개별 숙소 기준으로 비교하면 상승 폭의 범위는 더 커졌다. 공연주간 요금이 전주 및 차주 대비 7.5배(650% 상승)인 경우 등 공연주간에 평시 요금보다 5배 이상(400%이상 상승)인 경우가 13개로 전체 조사대상의 10%나 차지했다.
특히 공연 예정지와 교통 중심지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다.
지난 2022년 10월 BTS 공연이 있었던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부터 5㎞ 이내에 위치한 숙소들의 경우, 공연주간 요금이 평소 대비 3.5배(252.6% 상승) 수준이었다. 범위를 넓혀 20㎞ 이내의 숙소의 경우도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시스]전체 평균가격, 숙소 유형별 가격 상승률 그래픽이다.(사진=공정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3594_web.jpg?rnd=20260213111110)
[세종=뉴시스]전체 평균가격, 숙소 유형별 가격 상승률 그래픽이다.(사진=공정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X역이나 버스터미널 중심으로도 높은 상승세를 볼 수 있었다. 부산역 인근 10㎞ 내 위치한 숙소들의 공연주간 평균요금은 전주, 차주와 비교했을 때 3.2배(220.9% 상승)이었고, 부산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숙소의 경우 3.4배(244.1% 상승)에 이르렀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지역 축제나, 대형 공연 등과 같은 지역단위의 숙박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되는 경우, 구체적 실태를 빠르게 조사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숙박분야에서의 소비자 피해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피해예방 및 구제를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숙박업 등 관련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협의 및 업계 소통 등을 거쳐, 가격투명성 제고 및 소비자 신뢰훼손 행위 억제방안을 포함한 바가지요금 근절 종합대책을 1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배 공정위 소비자정책총괄과장은 "소비자들이 불합리하다고 느끼면 그것은 소위 말하는 '바가지요금'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담합 행위는 법적인 조치 대상이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정보를 적극적으로 생산해 소비자나 사업자들이 참고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공연주간 및 전주차주 평균가격 및 상승률 그래픽이다. (사진=공정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3599_web.jpg?rnd=20260213111318)
[세종=뉴시스]공연주간 및 전주차주 평균가격 및 상승률 그래픽이다. (사진=공정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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