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국 유일 야간운항 제한 서북도서…규제 재검토

등록 2026.02.13 15:55: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국 유일 야간운항 제한 서북도서…규제 재검토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간 운항 제한이 있는 서북도서 규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13일 인천해수청은 이 같은 계획이 담긴 2026년 주요업무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서해5도는 인천해수청 서북도서 선박운항 규정에 따라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주간 운항을 원칙으로 한다.

설 명절 같은 특별운송기간이거나 수산물 적기수송이 필요한 경우, 군사적 긴장이 발생해 안전항로를 이용할 때나 긴급사태가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서다.

문제는 악천후나 안개 등 기상악화로 출항하지 못해 섬에 갇히게 되는 상황에도 야간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상악화, 안개 등으로 인천~백령 항로는 71일, 백령~인천 항로는 108일, 인천~연평 항로는 48일 전면 통제됐다. 2024년에도 악천후에 의한 인천~백령, 백령~인천, 인천~연평 항로 결항일 수는 각각 108일, 75일, 74일에 달했다.

이에 인천해수청은 3~4일 가량 악천후로 서북도서 운항이 통제될 경우 제한적으로 야간운항이 허용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안개 등으로 장기간 통제됐을 경우에 한해 야간 운항을 완화하는 쪽으로 해군, 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발표된 올해 인천해수청 주요업무 계획에는 ▲항만·어항 인프라 확충 ▲항만 기능 활성화 지원 및 보안 강화 ▲해양 안전관리체계 확립 ▲지역 상생과 환경 보전 등 4대 과제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남항 관리부두 부잔교 설치공사 추진, 연안부두 수제선 정비사업,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준공, 중고차 수출산업 및 한-중 국제여객항로 활성화, 스마트 항만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상시어선원 5인 이상 어선 254척 안전·보건 점검, 섬주민 1일 생활권 구축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