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추억 담긴 잠실종합운동장, 3차원으로 되살렸다
웅비상, 손기정 동상 등 공공미술품 3차원 구현
![[서울=뉴시스] 3D 스캔 _ 손기정 동상, 88올림픽 성화봉송 영상. 2026.02.13. (자료=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3295_web.jpg?rnd=20260213084620)
[서울=뉴시스] 3D 스캔 _ 손기정 동상, 88올림픽 성화봉송 영상. 2026.02.13. (자료=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3차원 가상 전시공간 구축, 역사·건축·문화 전문가 해설 영상 제작 등 기법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의 40여년 역사를 정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소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과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잠실종합운동장이 지닌 역사성과 공공적 가치를 디지털 기록으로 보존하고 시민과 공유하고자 아카이브를 제작했다.
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주요 공공 미술품을 3차원으로 복원해 가상 전시관을 조성했다.
손기정 동상, 올림픽 메달리스트, BTS·마이클 잭슨 등 가수, 웅비상 등 역사와 상징성이 높은 공공 미술품을 정밀 3차원으로 구현했다.
실제 공간을 복원한 가상 전시관에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해당 미술품과 관련된 경기·공연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잠실종합운동장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문가 해설 영상 콘텐츠 3편을 제작했다.
역사·문화·건축 분야 전문가가 잠실종합운동장 조성 배경과 도시 발전 과정, 대형 스포츠·공연 문화 상징성, 건축적 가치 등을 해설했다.
김재원 연구자(역사), 김영대 평론가(문화), 신원상 박사(건축) 등 해당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잠실종합운동장을 단순 체육시설이 아닌 서울 도시 역사와 대중문화가 축적된 공공 문화 공간으로 재조명했다.
사업소는 시민 참여를 통한 생활형 기록문화 확산을 위해 SNS 해시태그 이벤트 '잠실의 추억' 캠페인을 운영했다. 지난해 12월12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25일간 열린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잠실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 사연을 게시했다. 캠페인은 조회 수 51만5000회, 시민 참여 게시물 528건, 좋아요 1018건 등 성과를 냈다.
김명주 관광체육국장은 "잠실종합운동장은 대한민국 스포츠와 공연 문화, 그리고 서울의 도시 발전사가 축적된 상징적 공간"이라며 "MICE 등의 개발로 공간이 변화하더라도 시민의 기억과 가치를 디지털 기록으로 보존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 문화 자산으로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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