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500시대 활짝…지금 들어가도 될까
'오천피' 12거래일만에 5500 돌파
증권가, 잇달아 '칠천피' 전망 내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종가기준 사상 첫 5500선을 돌파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354.49)보다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에,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4.87)보다 11.12포인트(1.00%) 상승한 1125.99에 거래를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0.1원)보다 9.9원 내린 144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2026.02.12.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21166399_web.jpg?rnd=20260212155553)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종가기준 사상 첫 5500선을 돌파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어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354.49)보다 167.78포인트(3.13%) 오른 5522.27에,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4.87)보다 11.12포인트(1.00%) 상승한 1125.99에 거래를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0.1원)보다 9.9원 내린 1440.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2026.02.12. [email protected]
지난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3% 오른 5522.27에 장을 마쳤다. 개장과 함께 5400선을 뚫은 지 채 두 시간도 지나지 않아 5500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12거래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연휴를 앞두고 수급 위축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지만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를 폭풍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삼성전자(2조3930억원), SK하이닉스(5809억원)에 집중됐다.
기관 역시 1조3000억원대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코스피 실적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는 물론 전력기기, 금융 등 주도주가 랠리를 재개하고,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2차전지, 음식료 업종 등이 함께 올랐다.
금융투자업계는 불확실성을 소화한 뒤 실적 펀더멘털로 시장의 시선이 옮겨가면서 주도주 상승이 재개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육천피'를 넘어 '칠천피' 달성이 가능하다는 장밋빛 전망도 잇달아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는 지난 6일 코스피 목표가를 기존 5500에서 7000으로 높여잡았다. JP모건도 지난 2일 강세 시나리오에서 코스피가 7500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지난 5일 코스피 목표치를 7300으로 높였다.
증권가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더해 3차 상법개정 등 정부 의지가 반영되며 지수를 밀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상장지수펀드(ETF)에 연일 조 단위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도 코스피 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변준호 IBK증권 연구원은 3월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이익조정비율 상승, 4월 WGBI 편입을 환율 안정화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단기 과열 해소를 위한 숨 고르기 국면이 일단락된 후에는 3월 기대감을 반영하며 재상승 기조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3월 기대감으로 인해 2월 숨 고르기 국면에서도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하며 최근 4일 누적 4조원대를 사들였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최근 주춤했던 반도체 업종이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나,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한 밸류에이션은 지난해 연말 대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해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AI 투자 전쟁으로 인한 국내 반도체 업종 수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따른 달러화 약세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등을 강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2000년대 PC의 시대, 2010년대 모바일의 시대 등 기술주의 핵심 테마 우위는 10년간 이어졌다"며 "AI의 시대 한동안 지속될 것이고, 국내 반도체 업종의 이익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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