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두 컵의 힘…노년층 혈압 낮추는 효과 확인"
![[뉴시스] 딸기.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2/NISI20260212_0002062742_web.jpg?rnd=20260212151044)
[뉴시스] 딸기.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하루 두 컵의 딸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축기 혈압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6일(현지 시간) 미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하루 2컵 분량의 딸기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혈압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평균 연령 72세의 건강한 노인 3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매일 딸기 2컵을 섭취한 그룹은 수축기 혈압(심장이 혈액을 내보낼 때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감소했다.
경증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매일 딸기를 섭취한 경우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종합 연구에서는 딸기의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초크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다른 베리류에서 더 뚜렷한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혈압 개선 효과가 딸기에 함유된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안토시아닌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완화해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프로안토시아니딘과 플라바놀 역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심혈관 건강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와 엽산(비타민B9)도 주요 성분이다. 비타민C 보충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모두 낮췄다는 연구가 있으며, 엽산은 적혈구 생성과 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식이섬유와 칼륨 역시 혈압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딸기는 고혈압 예방 식단으로 알려진 DASH 식단에 포함되는 과일이다.
2025년 연구에서는 생딸기 2컵에 해당하는 동결건조 딸기 26g을 매일 섭취했을 때 혈압과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성인의 하루 권장 과일 섭취량은 1.5~2.5컵 수준이며, 큰 딸기 8개 정도가 1컵 분량에 해당한다.
다만,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복통, 복부 팽만,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딸기는 산성이 강해 위식도역류질환(GERD)이 있는 경우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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