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전하는 광양매화축제…'지속가능 축제'로 진화
매화 개화율 의존 벗고 데이터·문화·환경·지역 상생 구조로 재편
![[광양=뉴시스] 매화꽃 핀 광양매화마을.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2/NISI20260112_0002038825_web.jpg?rnd=20260112154059)
[광양=뉴시스] 매화꽃 핀 광양매화마을.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매화축제'는 25년간 대한민국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최근 기온 급등락과 개화 시점 변동이 반복되면서, 개화율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만으로는 안정적인 축제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제25회 축제를 운영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로 삼아 '개화율'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데이터·문화·환경·지역 상생'을 결합한 지속가능형 축제 모델로 체질을 재편했다.
자연의 변동성에 좌우되지 않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화 축제 개편의 핵심이다.
데이터가 여는 봄, 예측 가능한 축제 운영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나아가, 자연환경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조치다.
‘때가 되면 열리는 축제’가 아니라 기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운영 모델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광양=뉴시스] 제25회 광양매화축제 포스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0/NISI20260220_0002066790_web.jpg?rnd=20260220150256)
[광양=뉴시스] 제25회 광양매화축제 포스터.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꽃을 넘어 경험으로, 문화 콘텐츠의 확장
광양 출신 민화전통문화재 제2호 엄재권 화백 특별전을 비롯해 국내 대표 미디어아트 작가 8인의 설치·체험 전시, 교육기관 연계 학생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축제의 문화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꽃을 보는 축제'에서 '문화를 경험하는 축제'로 운영 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자연 경관 중심의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체험과 참여가 결합한 콘텐츠형 축제로 발전시켜, 꽃이 지고 난 이후에도 기억에 남는 경험 가치를 축적하겠다는 전략이다.
환경 위기 시대, 책임 있는 기준 마련
이를 통해 축제가 환경 부담을 가중하는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운영 기준을 재설계했다.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축제 전반의 운영 기준을 환경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조치다.
일회성을 넘어 지역 경제 플랫폼
차량 통제로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지역 카페와 상인을 축제장 내로 유입하는 상생 방안을 추진해 이해관계자 간 균형을 도모했다. 축제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 내 소비가 구조적으로 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 플랫폼으로 확장을 시도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제25회 매화축제는 축제 운영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화율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데이터·문화·환경·지역을 결합한 지속가능형 축제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5회 광양매화축제는 13일 개막해 광양매화마을 일원에서 열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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