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대구 세몰이' 함께한 친한계에 경고…"해당 행위"
김민수 "선거에서 지자는 것인가…자중해야"
우재준 "당에 돌아오겠다는 사람이니 힘 합쳐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3.0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21192071_web.jpg?rnd=20260302124335)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일 한동훈 전 대표의 대구 일정을 함께 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을 겨냥해 해당 행위라며 경고장을 날렸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했다.
장 대표를 비롯한 다수의 지도부는 친한계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전 대표의 대구 일정을 지원한 데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에서 제명된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당원 이외에 출마 예정자를 돕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취지다.
이에 대해 장 대표도 해당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을 짧게 밝혔다고 한다.
회의에 참석한 한 지도부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장 대표도 친한계의 행동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수 최고위원이 친한계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강하게 지적했고, 지도부 내 유일한 친한계인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이를 반박했다고 한다.
김 최고위원은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절차에 따라 제명된 자를 선거 기간에 쫓아다니는 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이는 해당 행위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 자중했으면 한다"며 "선거에서 지자는 것인가"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그러자 우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는 당에 돌아오겠다고 하는 사람이니 힘을 합치면 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또한 "한 전 대표와 힘을 합쳐 싸우라고 당원들이 나를 지도부로 뽑아준 것이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것도 내 역할"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당시 일정에는 배현진·김예지·박정훈·안상훈·우재준·정성국·진종오 의원 등이 함께했다.
한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보겠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 지도부를 겨냥해서는 "보수를 재건하기 위해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론을 옹호하는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야 한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오는 7일 부산을 찾아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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