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광주·전남 철도정책, 기존 철도망 활용해야"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광주역.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5/13/NISI20240513_0020337883_web.jpg?rnd=20240513154427)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 광주역. (사진=광주시청 제공·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9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시와 전남도는 현실성 없는 (철도망) 신설 계획에서 벗어나 기존 철도망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광역철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현재 추진 중인 광주-나주 광역철도 노선(28㎞)에만 무려 1조6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반해 올해 국가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되더라도 빨라야 2045년에 개통한다"며 "개통 후에도 매년 수백억 원의 운영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광역철도망) 신설안만을 고수하는 것은 미래 세대에게 막대한 재정 부담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과 부·울·경, 대구경북, 대전충남 등은 기존 철도망을 활용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해오고 있다. 주요 도시에 광역철도계획이 이미 수립돼 국가 예산을 받고 있기도 하다"며 "(그러나) 광주전남지역은 단 한 개의 노선도 수립돼있지 않고 단 한 푼의 예산도 반영돼있지 않다"고도 비판했다.
단체는 광주·전남의 경우 기존 철도망을 활용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할 경우 신설 대비 10~20분의 1 수준의 예산으로 10년 이내 준공이 가능하다고도 주장했다.
단체는 "화순-광주-목포 노선의 경우 기존 경전선과 호남선을 활용해 5000억원(국비 3500억, 지방비 1500억)에 불과한 예산으로 풍암유통단지, 남악청사 등 신설역을 포함한 23개 역을 운영할 수 있다"며 "호남선, 신경전선, 전라선을 연계하는 광주-광양만권 노선은 6000억원(국비 4200억, 지방비 1800억)의 예산으로 광주와 여수·광양을 이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결정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위의 안이 반영되지 못하면 광주·전남은 또다시 5년을 허송세월해야 한다"며 "(행정당국은) 시민사회의 합리적인 정책 제안에 대해 공개적인 토론과 검토 등을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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