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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때문?…한국인, 평균 새벽 12시51분에 잠잔다

등록 2026.03.10 16:27:03수정 2026.03.10 17: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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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슬립의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

평균 밤 12시51분 잠들어 5시간25분 수면

[서울=뉴시스] 에이슬립의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 (사진=에이슬립 제공) 2026.03.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에이슬립의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 (사진=에이슬립 제공) 2026.03.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국인은 평균 밤 12시 51분에 잠에 들어 5시간 25분을 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일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의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를 보면 한국인은 평균 6시간 39분 침대에 머물지만 실제 수면 시간은 5시간 25분으로 집계됐다.

대한수면학회의 성인 권장 수면 시간(7~9시간)에 비해 부족한 수준으로, 침대에 있는 시간 중 1시간 이상을 잠들지 못하거나 중간에 깬 상태로 보내는 셈이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도 ▲미국 평균(밤 12시 24분) ▲아시아 평균(밤 12시 26분) ▲유럽 평균(밤 12시 27분)보다 늦었다.

잠드는 시간이 늦은 만큼 수면의 질도 좋지 않았다. 에이슬립에 따르면 밤 11시부터 12시 사이에 잠들면 수면 효율이 83.8%로 가장 높았지만, 수면 시간이 새벽 3시 이후인 경우는 수면 효율이 76.2%로 떨어졌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효율은 권장 수준보다 약 8% 낮은 82%였다. 수면 중 각성 시간은 평균 39분, 사회적 시차는 33분으로 밤사이 잠이 자주 끊기는 '수면 파편화'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한국인 2명 중 1명(56.2%)은 저녁형인 '올빼미형'의 생체리듬을 갖고 있었다. 중간형과 아침형은 각각 34.5%, 9.3%에 그쳤다.

저녁형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10대(85.2%)'였다. 60대 이상에서는 37.8%에 불과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언제 잠드느냐에 따라 수면의 질이 크게 달라진다"며 "한국 사회는 수면 시간뿐 아니라 수면 타이밍도 함께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37만774명의 에이슬립 사용자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됐다. 총 측정일은 556만2192일, 누적 수면 시간은 2831만4309시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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