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올해 여성특화·주말과정 신설
트라우마 치유 돕는 '여성 특화 과정'
직장 적응·사회 정착 돕는 '주말 과정'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5/NISI20250625_0001876250_web.jpg?rnd=20250625112301)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노숙인 등 취약 계층의 삶의 존엄, 자존감 회복과 지역 사회 자립을 돕기 위해 2008년 시작한 '희망의 인문학'이 올해부터는 '여성 특화 과정'과 '주말 과정'을 신설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6 희망의 인문학'은 ▲희망 과정 ▲행복 과정 ▲꿈이룸 과정 ▲인문학프렌즈 등 기존 운영한 4개 과정에 올해 신설되는 ▲특화 과정을 더해 총 5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폭력·트라우마 피해 입은 여성 취약 계층이 정서적 안정감을 되찾고 자활 의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 특화 과정'과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이들이 직장 생활에 잘 적응하고 근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소통 기술, 생활 역량 강화를 제공하는 '주말 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
자격증 취득 과정인 꿈이룸 과정의 경우 지난해 56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최대 100명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꿈이룸 과정에 참여한 56명이 경비원 신임 교육을 수료하고 3t 미만 지게차 등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중 10명이 취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희망의 인문학 수료생 5명이 동행스토어 1호 집밥 음식점 '정담(情談)'을 개업했다. 이들은 창업에 앞서 자활작업장 조리 교육, 창업 아카데미(서울신용보증재단), 현장 멘토링 등을 통해 음식점 운영과 경영 역량을 쌓았다.
정담에 이어 지난 1월 영등포에 동행스토어 2호점 '내 생애 에스프레소(커피전문점)'가 운영 중이다. 이달 말 서울역 인근 3호점 뜨개 카페 '카페 이음'도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 희망의 인문학 참여자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 참여 전 87.9%이던 '삶에 대한 만족도'가 참여 후 88.5%로 상승했다. 자존감은 참여 전 26.46점에서 참여 후 29.18점으로 2.72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오는 23일까지 올해 희망의 인문학 5개 과정을 운영할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 선정된 수행 기관은 다음 달부터 참여자 모집과 준비 과정을 거쳐 11월까지 운영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단순히 인문학 수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취·창업을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자립 모델 제시를 목표로 희망의 인문학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이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원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과정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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