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태평양 전갱이 어획 한도 늘었다…국제수산기구 협력 성과
전년도 1.8만t 대비 7.9% 늘어
![[서울=뉴시스]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4차 총회.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02080617_web.jpg?rnd=20260311073912)
[서울=뉴시스]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4차 총회.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2026.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올해 한국의 남태평양 전갱이 어획 한도량으로 지난해보다 7.9% 늘어난 1만9966t을 확보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어획량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4차 총회에서 결정됐다.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는 남태평양 전갱이, 대왕오징어 등 비참치어종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2012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미국, EU, 중국, 칠레, 호주 등 총 17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에 7578t이었던 전갱이 어획한도량은 전갱이 자원 회복에 따라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한국, 칠레, 유럽연합(EU) 등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의 회원국들이 과학적인 정보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자원을 관리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14차 총회에서는 한국이 제출한 ▲전갱이 보존관리조치 ▲자료제출 기준 ▲사무국 직원 복무규정 개정안 등 3건의 제안서를 포함해 대왕오징어 조업선 투입 허용 최대 척수 감축, 항구에 입항하는 어선에 대한 검색 강화, 바닷새 혼획 저감조치 강화 등의 제안서가 채택됐다. 해당 조치들은 회의 결과 공표일로부터 90일 후에 발효될 예정이다.
또한,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의 총회 의장을 맡고 있는 김정례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 사무관이 최초 2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회원국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2027년부터 2028년까지 2년 더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김 사무관은 그동안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인도양다랑어위원회(IOTC),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등 주요 국제수산기구에서 총회 의장, 이행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및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총회 부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우리나라는 해외 수역에서의 우리나라 조업 이익 확보에 그치지 않고 자원 보존, 조업 감시, 부수어획종 보호 등 국제수산기구의 현안 논의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른 회원국가 및 각 국제기구 사무국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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