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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우 해수부 장관 후보자 "동남권, 해양수도 발돋움할 것"

등록 2026.03.23 1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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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해수위 인사청문회 인사말

"부산 편중 불식토록 전국 찾겠다"

중동 사태엔 "선원·선박 안전 최우선"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03.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부산 중구 부산항만공사에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동남권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행정, 사법, 금융을 집적화하고, 기업, 인재, 자본을 결합해 해양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자는 5대 정책 추진 과제로 ▲동남권 해양수도권 육성 ▲AI 발전·기후변화 대응 수산 해운항만 산업 경쟁력 강화 ▲연안·어촌 지역 경제활력 제고 ▲해양수산 현장 안전체계 구축 ▲독도 등 해양주권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부터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통해 상업운항에 필요한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하겠다"며 "북극항로 활성화에 발맞춰 진해신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이자 첨단 스마트 항만으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수부 부산 이전으로 인해 해양수산 정책의 부산 편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그러한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국 각지의 해양수산 현장을 더 많이 찾아가고, 더 자주 만나고, 더 깊게 듣겠다"고 덧붙였다.

수산·해운항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자원 관리체계를 재정비하고, 어선세력 감축 및 대형·현대화, 스마트 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추진 계획을 밝혔다.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을 지원하고 완전 자율운항선박 핵심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연안·어촌 소멸에 대응해선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를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산업 이익공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어선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도 추진한다.

황 후보자는 특히 "국민 우려가 큰 해양환경 위해요소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북한 우라늄 폐수에 대해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해양주권 확립과 관련해선 "불법조업 대응원칙을 퇴거에서 나포로 전환하고, 벌금도 대폭 상향하겠다"며 "독도, 영해기점 무인도서, 서해 구조물에 대한 해양영토 관리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해운·공급망 리스크 대응도 강조했다.

황 후보자는 "호르무즈 해역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우리 선원과 선박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선사·선박과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꼼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이번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선사와 수출입기업 및 어업인을 위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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