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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 서인영 "공황장애·우울증…살고 싶지 않았다"

등록 2026.03.26 14: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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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 서인영 "공황장애·우울증…살고 싶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서인영이 2017년 '호텔 욕설 사건'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으며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서인영은 욕을 한 건 잘못했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았다고 했다.

서인영은 2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첫 영상을 올리고 악플 읽기를 하며 지난 연예계 활동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2017년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해외 촬영 중 발생한 욕설 사건 영상을 봤다. 서인영은 "이 영상을 처음 본다"고 했다.

당시 서인영은 예능 촬영을 위해 해외에 나갔다가 매니저에게 욕을 했고, 제작진 중 한 사람이 이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에 퍼뜨리면서 논란이 됐다. 서인영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수 년 간 자숙해야 했다.

서인영은 "내가 저렇게 욕한 건 잘못했다. 그 부분은 잘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극도로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인영은 "이 때 10시간 넘게 바닥에서 잠을 잤다.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그건 이해했다. 그런데 그러고 난 뒤에 예민해진 상태에서 또 9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미쳐버릴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친한 매니저에게 욕을 했다. (프로그램 작가에게 욕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그건 진짜 아니다"고도 했다.

서인영은 "이거 말고도 내 갑질 리스트가 있었다. 일등석 태워달라는 등 10개 정도가 있었는데, 그건 모두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렇게 역겨운 사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그땐 회사에서 무대응하라고 했다. 만약 지금이었다면 끝까지 싸웠을 거다. 사실이 아닌 걸로 정말 사람을 슬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인영은 이 사건이 인생에서 가장 큰 상처였다고도 했다.

그는 "진짜로 몸과 마음이 아파서 병원을 갔다. 내가 그렇게 망가질 줄 몰랐다. 우울증의 끝이었다. 살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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