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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대조·등촌 이어 마천4구역에 "공사비 올려달라"

등록 2026.04.03 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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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지난달 31일 조합에 공사비 인상 공문

3.3㎡ 기존 공사비 585만원→959만원 인상 요청

[서울=뉴시스] 마천4구역 디에이치클라우드 조감도.

[서울=뉴시스] 마천4구역 디에이치클라우드 조감도.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현대건설이 마천 4구역 재개발 조합에 기존 공사비에 75.6%가 늘어난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마천4지구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에 도급 공사비 증액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마천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송파구 마천동 일대를 지하 3층~지상 33층 총 1300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마천 4구역 재개발 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클라우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조합에 보낸 공문에서 3.3㎡(평당) 기존 공사비를 585만원에서 959만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평당 공사비가 374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총 공사비도 3834억원에서 75.6% 오른 6733억원 인상안을 조합에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기존 공사비는 지난 2021년 공사비를 산출한 것으로 현 상황에 맞게 증액을 조합에 요청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건설자재 가격 인상과 중동발 전쟁이 장가화 되면서 국내 건설현장의 공사비는 커지고 있다. 여기에 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에 운송비 증가까지 겹치면서 공사비 인상 압박도 현실화 되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이 마천 4구역 이외에도 서울 은평구 대조 1구역과 등촌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도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1년 설계된 공사비를 현실화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전쟁으로 인한 건설 환경부분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 데다 설계변경 안도 포함돼 향후 조합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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