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샘도서관 '도서관의 수상한 정물화' 전시회
![[부산=뉴시스] 부산 금샘도서관이 16세기 이탈리아 화가를 중심으로 '도서관의 수상한 정물화' 전시를 오는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1층 금샘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진=금정구 제공) 2026.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02101964_web.jpg?rnd=20260403145024)
[부산=뉴시스] 부산 금샘도서관이 16세기 이탈리아 화가를 중심으로 '도서관의 수상한 정물화' 전시를 오는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1층 금샘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사진=금정구 제공) 2026.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전시는 5월31일까지 이어지며, 도서관 1층 금샘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대표 연작인 '사계'와 '4원소' 등을 모티프로 기획했다.
과일, 채소, 꽃, 책, 해산물 등 다양한 정물을 활용해 하나의 인물 초상을 만들어내는 작품 세계를 그림과 영상으로 연출해 선보인다.
주세페 아르침볼도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정화가로 활동한 근대 초기의 독창적인 예술가다.
그의 작품은 일상 속 사물들을 기발하게 조합해 인물의 얼굴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단순히 기묘한 표현을 넘어 자연의 순환과 지식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는 점이 특징이다.
전시는 평범한 정물이 하나의 초상화로 완성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채소와 과일을 조합해 나만의 얼굴을 만들어보는 활동과 그림을 돌리면 숨겨진 이미지가 나타나는 체험 등을 통해 도서관을 '지식을 읽는 공간'을 넘어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놀이터'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도서관이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 속에서 신기한 순간을 만나고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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