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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폴란드 재무장관 면담…공급망·방산협력 등 논의

등록 2026.04.13 17:00:00수정 2026.04.13 18: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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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폴란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방산 협력 심화 기대"

구윤철 부총리, 폴란드 재무장관 면담…공급망·방산협력 등 논의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제이 도만스키 폴란드 재무장관을 만나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공급망 영향과 양국 핵심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서울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폴란드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양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윤철 부총리는 폴란드가 방산·이차전지 등 한국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교역·투자는 물론 국방·공급망·첨단산업까지 협력 영역을 넓혀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면담이 양국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현 상황을 '경제 전시상황'으로 규정하고, 유류세 인하·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 26조원 규모 '전쟁추경' 등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추가 대책도 선제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도만스키 장관은 2022년 미국·카타르산 LNG 도입 확대와 발틱 파이프라인 조기 가동 등 폴란드의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경험을 공유했다. 양측은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과 폴란드는 KSP(한국의 경제 개발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사업)를 통한 한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현황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측은 2022년 이후 2건의 KSP를 통해 폴란드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전략에 한국의 정책 경험을 반영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AI 활용 확산을 위한 정책 자문도 추진해 양국 간 장기협력의 토대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방산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K2 전차·K9 자주포·천무 등 231억 달러 규모의 방산 협력이 양국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져 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기업이 호혜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방산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 부총리는 폴란드가 올해 주요 20개국(G20) 회의에 초청된 것을 축하하면서 GDP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20위권 경제로 성장한 폴란드가 G20 논의에서 회원국과 역외 국가 간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성장, 글로벌 불균형 등 주요 의제에서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 2차 한-폴란드 경제대화를 열어 양국 간 실질적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제이 도만스키 폴란드 재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제이 도만스키 폴란드 재무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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