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종]이춘희 "특구 공화국" vs 조상호 "특공 논란" 격돌
이 "특구 현실성 부족", 조 "안 만들면 시민께 큰 죄"
조 "특공 도덕성 문제", 이 "합법적 절차, 위반 없다"
![[세종=뉴시스] (왼쪽)이춘희,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토론회에서 질문을 주고 받고 있다.(사진=대전 MBC생방송 캡처).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9879_web.jpg?rnd=20260413195335)
[세종=뉴시스] (왼쪽)이춘희,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토론회에서 질문을 주고 받고 있다.(사진=대전 MBC생방송 캡처). 2026.0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결선 토론은 단순한 정책 대결을 넘어 두 후보가 서로의 약점을 정조준하며 날카로운 공방을 주고받는 격전장이 됐다.
13일 대전 MBC 생방송으로 진행된 TV 토론회에서 이춘희 후보는 첫번째 주도권 토론에서 조상호 후보의 공약을 "세종시가 특구 공화국이 될 지경"이라며 현실성 부족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조상호 후보는 "세종시장이 관광 특구 하나 안 만들고 세월을 보내겠다는 건 시민들에게 큰 죄"라고 맞받았다. 이어 이 후보가 청년청·시민청 등 조직 신설의 재정 부담을 문제 삼자, 조 후보는 "시민청은 건물 청(廳)이 아니라 들을 청(聽)으로 시민 참여 플랫폼을 뜻한다"고 설명하며 반격했다.
두 번째 주도권 토론에서는 단일화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춘희 후보는 조상호 후보가 고준일·김수현·홍순식과의 단일화를 "비방과 네거티브, 구태 정치"로 몰아붙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태도가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구태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반면 조상호 후보는 "시민들이 오히려 새로운 세대 교체를 원한다"며 맞섰다.
조상호 후보는 이어 특공 논란을 다시 꺼내 들며 "선출직이 특공을 받는 게 정당한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는 공무원 특별공급 제도가 본래 강제로 이주하는 공공부문 종사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마련된 것임을 강조하며 선출직인 시장이 이를 받은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는 퍼블릭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이춘희 후보는 "실거주 목적이었고 법규 위반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제도적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공급을 받은 것임을 강조하며 특공 수혜가 불법이나 특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조상호 후보는 마지막 발언에서 "이춘희 후보가 마지막 4년만 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곧 레임덕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공격하며 "4년 전 선거에서 왜 패배했는지 시민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후보는 이에 맞서 "행정수도 완성은 지금 배우는 후보가 아니라 이미 설계하고 추진해온 준비된 일꾼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세종시장 본경선 온라인 투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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