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광역의원 경선 순연…패자부활전 도입한다
중대선거구제 도입 지역구 광역의원 20→24명
남구1·북구2·광산3은 2→3명, 북구1 3→4명 선출
21∼22일로 하루 연기…"싹쓸이" vs "소수당 진출"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지역 일부 광역의원 선거구에 중대선거구제가 첫 도입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일정을 조정하고 증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패자부활전을 도입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황금 분할'을 통한 표 갈라치기로 또다시 싹쓸이를 재연할 지, 소수 야당들이 민주당 텃밭에서 1∼2석이라도 진출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는 18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광주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중 동남갑, 북구갑, 북구을, 광산을 등 4곳의 광역의회 선거에 중대선거구제를 최초로 도입하는 것으로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남구1·북구2·광산3은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북구1은 3명에서 4명으로 각각 2·3인 선거구에서 3·4인 선거구로 변경됐다.
이번 의결로 기존 광주시의회 의원 정수는 23명(지역구 20명·비례 3명)에서 지역구 4명이 늘면서 27명으로 늘게 됐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역의원 선거구 변경에 따라 후보자 경선 방법과 일정 등을 변경했다.
1차 경선은 권리당원 100% ARS(자동응답시스템) 투표(1일차 아웃바운드, 2일차 인바운드)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되 중앙당 당무위 부칙 신설 및 의결 절차 등을 감안해 경선 투표일을 당초 20∼21일에서 21∼22일로 하루 순연했다.
증원된 후보자 선출 방식으로는 패자부활전을 택했다. 아깝게 낙선한 후보를 구제하기 위한 '석패율제' 도입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증원된 의석이 선거구별로 1명씩에 불과한 만큼 2∼3개 선거구 1차 경선에서 아쉽게 패한 낙선자끼리 일종의 재경기를 통해 1위를 증원 후보자로 결정하기로 했다. 선출 방식은 해당 선거구 전체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다.
본선 기호는 1차 경선 당선자를 대상으로 해당 선거구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가나다 순으로 정하되 증원된 후보자는 후순위('다'번 또는 '라'번)로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이 텃밭 중대선거구에 의석수 만큼의 후보자를 모두 내기로 함에 따라 권리당원 표가 황금분할되면서 증원된 4석을 모두 차지할 지, 국민의힘이나 조국혁신당, 진보당, 정의당 등 야당이 일부 의석을 차지할 지 관심이다.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선거구가 통합됨에 따라 통합 지역구 전체 당원 의사를 공정하게 반영하는 것이 이번 시행안의 핵심"이라며 "중앙당 절차로 일정은 하루 조정됐으나 당원이 주인 되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진용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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