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인물] 궁중문화축전 예술감독 양정웅…SSF 무대 오르는 김연아
로커스상 최종 후보 정보라·천선일·김성일
![[서울=뉴시스] '2026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예술 감독 양정웅 (사진=국라유산진흥원 제공)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2076208_web.jpg?rnd=20260305100442)
[서울=뉴시스] '2026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예술 감독 양정웅 (사진=국라유산진흥원 제공) 2026.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뉴시스는 한 주 동안 문화예술계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번 주에는 올 봄 궁중문화축전 개막식 연출을 맡은 양정웅 감독, '로커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천선란·김성일 작가, 올해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 무대에 처음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를 선정했다.
궁을 '무대'로 바꾸는 연출…양정웅
전통 소재를 현대적으로 풀어내고, 무대와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연출로 자신만의 색을 구축했다.
그는 이번 '2026 궁중문화축전' 예술감독을 맡아 궁궐을 공연의 장으로 확장하는 작업에 나선다. 관람 중심에서 참여형으로 축전의 성격을 전환하려는 시도 역시 그의 연출 방향과 맞닿아 있다.
양 감독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흥례문 광장에 우주선이 내려앉는다면 이런 모양일까 상상했다"며 "개막제가 전통만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가 뒤섞여 영감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제 주제는 '궁, 예술을 깨우다'. 미디어 아티스트 한요한이 흥례문에 미디어 파사드를 입히고, 래퍼 우원재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강강술래', 댄서 아이키가 재해석한 봉산탈춤이 펼쳐진다. 런웨이가 된 왕의 길에서 전자음악(EDM)을 배경으로 한복 패션쇼도 예정돼 있다.
양 감독은 "고궁의 선과 미디어 파사드의 빛, 시간이 만나는 이번 무대를 통해 흥례문이 전 세계에 널리 뻗어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축전은 24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9일간 열린다.
![[서울=뉴시스] 정보라 작가. (사진=ⓒ혜영) 2025.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1964852_web.jpg?rnd=20251013184309)
[서울=뉴시스] 정보라 작가. (사진=ⓒ혜영) 2025.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로 뻗는 K-장르 문학…정보라·천선란·김성일
최근 이들은 SF·판타지 분야 권위상인 로커스상 최종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국 작가 3인이 동시에 후보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로커스상은 1971년 SF 전문지 '로커스'의 설립자인 찰스 N. 브라운에 의해 창설된 상으로, 네뷸러상, 휴고상, 필립 K. 딕상과 함께 SF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신설된 번역 소설 부문에서는 총 10편의 후보작 가운데 4편이 한국 작품이다. 정보라의 '붉은 칼'과 '한밤의 시간표', 천선란의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김성일의 '메르시아의 별'이 포함됐다.
'로커스'는 설문조사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뽑는 수상작을 꼽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수상작은 5월 30일(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서울=뉴시스] 13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 제21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2026.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3/NISI20260413_0002109382_web.jpg?rnd=20260413133432)
[서울=뉴시스] 13일 서울 종로구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 제21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제공) 2026.0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연소 기록 제조기 김연아
2007년생인 김연아는 2023년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역대 최연소 1위, 지난해 안토닌 드보르자크 국제 청소년 라디오 콩쿠르 '콘체르티노 프라가' 역대 최연소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2024년 피아니스트 쥘리앵 코엔과 이탈리아 로마의 한 공항에서 즉석으로 사계를 연주한 영상이 유튜브에서 약 2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모차르트와 영재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그는 국내 대표 영재 아티스트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연아는 이번 축제 12일차 공연인 '가족음악회: 영재들'(5월 2일)에서 사라사테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르멘 환상곡'을 피아니스트 홍소유와, 펠릭스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 d단조 1악장을 피아니스트 김영호와 첼리스트 문태국과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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