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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 "美암학회서 '항암신약 후보' 비임상 연구공개"

등록 2026.04.20 08: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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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포폐암 치료 겨냥한 '네수파립'

[서울=뉴시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난치성 암종인 소세포폐암 치료를 겨냥한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Nesuparib)'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난치성 암종인 소세포폐암 치료를 겨냥한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Nesuparib)'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항암신약 후보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AACR 2026에서 난치성 암종인 소세포폐암 치료를 겨냥한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지난 1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네수파립이 기존 치료 대비 항종양 효과가 강화되고 다중 기전을 파악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네수파립의 비임상 데이터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세포폐암은 높은 증식률과 빠른 재발 특성을 보이는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세포의 증식과 사멸에 관여하는 c-Myc 유전자 및 종양세포의 증식 지표인 Ki-67과 같은 증식 관련 인자의 높은 발현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네수파립은 소세포폐암 세포주 모델에서 단독으로 투여할 경우 기존 PARP 저해제인 올라파립과 비교해 최대 133배, 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인 이리노테칸 대비 약 25배에 달하는 암세포 성장 억제 효능을 나타냈다.

이종이식 동물모델 실험에서는 네수파립이 66.5%의 종양억제율을 보여주며 올라파립, 이리노테칸 대비 높은 항종양 효능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네수파립은 이리노테칸과의 병용에서 더 높은 효과를 보였다. 네수파립 용량을 단독 대비 50%, 25% 낮춘 조건에서도 병용 시 71.9%, 66% 수준의 종양 억제 효과가 유지돼 용량을 감소한 상황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반면, 올라파립은 병용 투여 시에도 추가적인 항종양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네수파립은 신호전달을 동시에 조절하는 다중 기전을 통해 종양 증식과 관련된 핵심 경로를 억제하는 특징도 관찰됐다. 회사는 소세포폐암에서 특징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c-Myc 및 Ki-67의 발현이 감소했지만, 올라파립은 해당 지표에 뚜렷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네수파립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소세포폐암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임상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네수파립이 소세포폐암의 다양한 분자 아형들에 적용 가능한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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